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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천사와 악마 를 읽고 본문

[소설] 천사와 악마 를 읽고

무한오타 2017.07.20 11:04

[소설] 천사와 악마 를 읽고

 

제목 : 천사와 악마 ANGELS & DEMONS, 2000

지음 : 댄 브라운

옮김 : 양선아

펴냄 : 베텔스만

작성 : 2005.04.29.

 

  사실은 로빈 쿡 님의 Fever’을 읽으려고 했지만, 댄 브라운 님의 작품이 저의 기호를 충족시킬 것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지라 이번 기회에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마침 내무반 대원 중 하나가 가지고 있어서 읽어본 작품. ‘다빈치 코드 The Da Vinci Code’ 그 이전의 작품이라 불리는 천사와 악마’. 두껍게만 보이던 두 권의 작품의 첫 장을 열고,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소장의 욕구와 머리 가득 차오르는 쾌감에 몸서리 친 작품.

  그럼 이번에 접한 작품을 짧게 회상해 보겠습니다.

 

  스위스의 CREN유럽 입자 물리학 연구소에서 발생하는 살인사건. 레오나르도 베트라 라는 물리학자가 가슴에 고대의 반 기독교 세력일루미나티의 낙인이 찍힌 체 발견됩니다.

  한편 악몽에서 깨어나는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 그는 자신을 깨운 전화의 내용을 듣고는 신경질적으로 끊어버리지만, 이어서 날아오는 팩스를 보고 결국 의뢰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팩스의 내용. 그것은 일루미나티의 낙인이 찍힌 시체의 사진입니다.

  과학의 보고 CERN에 도착한 랭던. 그는 막시밀리안 콜러 소장의 만남과 살해된 과학자의 딸 비토리아 베트라의 등장 속에서 엄청난 파괴력을 지는 반물질의 도난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자칫 대재앙을 가져올 수 있는 반물질이 로마의 바티칸에 있다는 정보와 함께 랭던과 비토리아는 신의 힘을 찾아 떠나게 됩니다.

한편 로마 바티칸에서는 새로운 교황의 선출을 관련해서 사건이 터지기 시작합니다. 발탁된 네 명의 추기경들의 실종. 예정된 대 참사의 시간과 추기경의 죽음의 시간 속에서 카운트다운 중인 반물질과 원소의 낙인과 함께 한 명씩 죽어 가는 추기경들.

  랭던과 비토리아는 고대의 예술가 베르니니의 작품을 통해 대 참사와 죽음을 막기 위한 일루미나티를 향한 추적에 박차를 가하게 되는데…….

 

  과학과 종교. 고대 예술의 숨겨진 진실 된 모습. 치열한 두뇌싸움 속에서 드러나는 경악할만한 음모.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모든 상식들이 순간 거짓말이 되는 끝없는 반전의 이야기. 앞서 기록한 적이 있던 소설 건축무한 육면각체의 비밀운명계산시계에서 느꼈었던 상식 파괴와 마치 수많은 조각을 조립하여 하나의 그림을 그리는 듯한완성된 직소퍼즐의 쾌감이 저를 흥분시키는 듯 했습니다.

 

  이 작품 속에서 말해지는 선과 악의 실체, 과학과 종교에 대한 철학적 대화. 고대 예술의 미스터리 등 그 모든 것들의 이야기들이 하루의 끝자정까지라는 카운트다운 속에서 숨 막히게 전개시키는 작가의 이야기에 그저 푹 빠져볼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접해보지 못한 예술품의 그 아름다운 모습을, 하버드 대학교 예술사 분야의 교수이자 우상기호학의 전문가 로버트 랭던의 눈을 통해 지켜보면서, 저도 언젠가 꼭 실제로 접해보고 싶다는 충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특정 종교의 귀속을 권장 받습니다. 하지만 전 이전부터 막연하게나마 모든 종교는 그 원류가 하나라는 생각에 특정 종교에 들지 않으면서도 유신론자 상태로 있으며, 또한 과학과 종교가 완전히 다른 길이라기보다는 둘 다 비슷한 모습이며, 특히 과학이란 그 어떠한 현상을 부정하는 것이 아닌 설명하고자하는 학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서 그런 막연함을 좀더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느 것이 사실이며, 어느 것이 픽션인지 그 한계를 아슬아슬하게 저울질하는 작품. 그럼 다음의 질문을 중얼거리며 이번 감상 기록을 종료하고자 합니다.

 

  과연 신이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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