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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설] 죽은 자가 무슨 말을 를 읽고

무한오타 2017.07.18 23:22

 

제목 : 죽은 자가 무슨 말을 What The Dead Men Say, 1964

지음 : 필립 K.

옮김 : 유영일

펴냄 : 집사재

작성 : 2005.04.20.

 

  로빈 쿡 님의 브레인 Brain’을 읽을까 했는데 적립금으로 구입한 작품이 카툰다이어리 한 장 다 그리기 전에 도착해버렸습니다. 그렇게 필립 K. 딕 님의 두 번째 작품집 죽은 자가 무슨 말을을 입수하게 되었습니다.

  [영화스크리머스』『토탈리콜의 원작 소설 수록]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있는 작품집. 과연 원작들은 어떤 내용이었을까 하는 호기심 가득한 마음으로 책을 열어보았습니다.

 

  열 가지의 특화된 정보로 범인을 잡는 시대. 경찰들은 그 정보로 어떤 한사람을 잡게 되지만, 실상은 '아무도 못 말리는 M'이라는 이름의 기계가 입력된 명령에 따라 현장 흔적을 남긴 것인데……[아무도 못 말리는 M], 막연히 화성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남자 더글라스 케일. 그는 어느 날 자신의 그런 욕구를 참지 못해 '리칼 주식회사'로 찾아갑니다. 하지만 화성에 갈 수 없다는 말과 함께 대신 화성에 갔었다는 기억을 주겠다는 제안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기억을 주입하는 과정에서 그는 자신의 잃어버린화성에서의 일을 기억해내고 마는데……[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 유엔군과 러시아 군의 대치. 로봇을 이용한 전쟁의 세계. 대부분의 도시가 파괴되어있고, 미국 연방정부는 달 기지로 이주한 상황. 살아남은 자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계속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러시아군의 연락병이 유엔군의 벙커로 오다가 로봇'갈고리 발톱'에게 살해당하고, 그 주검 속에서 발견되는 알루미늄 캡슐에는 각 대표자의 정책회담 제의 내용이 들어있었습니다. 대표로서 전방기지 사령부로 떠나는 헨드릭스는 그 여정 속에서 자신들이 만들어낸 로봇의 변종들을 하나하나 만나게 되면서 경악을 하게 되는데……[두 번째 변종], 반생명半生命상태의 냉동인간이 나오는 이야기. 그것은 죽음을 앞둔 사람을 얼려서 수명을 연장시키는 방법을 말하는 것인데요. 몸이 얼어 있다고 죽어있는 것이 아니라 특수한 장치를 사용해 반쯤 죽은 이와 대화를 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폐색증으로 쓰러진지구에서 목성을 오가는 상업항로를 총괄 지휘했던루이스 세라피스는 어떤 수단을 강구해도 아무런 말을 하지 않습니다. 당황하기 시작하는 사람들. 그때 저 먼 우주에서 죽은 자의 목소리가 포착되는데……[죽은 자가 무슨 말을], 시공간을 초월하는 능력을 가진 에드나 버텔슨 부인이 나오는 이야기. 그녀는 자신만이 가진 능력으로 인해 원하는 시간과 공간에서 많은 돈을 벌고 있는데……[매혹적인 시장],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통해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심어주는 사업'뮤즈 엔터프라이즈'가 나오는 이야기. 콩코드 병역 컨설턴트에서 일하고 있던 제시 슬라이드는 업무에 지쳐 휴가를 내고, '뮤즈'가 되어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에게 영감을 주려 하지만 오히려 그것은 미래를 바꾸는 일이 되고 마는데……[오르페우스의 실수]

 

  이렇게 여섯 이야기가 끝났습니다. 또 한 번 조금씩 적은 줄거리로 대부분의 감상기록이 가득 차는 것 같군요.(웃음)

 

  [아무도 못 말리는 M][마이너리티 리포트]와는 또 다른 범죄 대항 시스템에 흥미로웠고, [두 번째 변종][존의 세계]와의 묘한 연결로 재미있었고, [오르페우스의 실수][물거미]의 또 다른 시간여행 사고의 설정을 보는 듯 해 비슷한 주제로도 다른 표현의 상상이 가능하다는 것에 무엇인가 즐거웠습니다.

 

  [두 번째 변종]이 영화 스크리머스 Screamers’의 원작이며, 영화 또한 원작을 잘 표현했다고 하니 꼭 보고 싶어지는군요. 또한 영화 토탈 리콜 Total Recall’의 원작 [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도 물론 먼저 접했었던 영화와는 대부분의 내용이 달랐지만 영상물의 환상적 표현을 떠올릴 수 있었기에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시대를 초월한 미래에 대한 상상력. 비록 암울할지는 몰라도 무시할 수 없는 무거운 고찰을 이번에도 진지한 생각을 가지고 책을 접해보았습니다.

 

Ps. ‘높은 성의 사나이 The Man in the High Castle’와 영화 블레이드 러너 Blade Runner’의 원작소설인 안드로이드는 전기 양의 꿈을 꾸는가도 꼭 읽어보고 싶습니다.


TEXT No. 0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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