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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마이너리티 리포트 를 읽고 본문

[소설] 마이너리티 리포트 를 읽고

무한오타 2017.07.17 23:54

 

제목 : 마이너리티 리포트 The Minority Report, 1956

지음 : 필립 K.

옮김 : 이지선

펴냄 : 집사재

작성 : 2005.04.13.

 

  “커헉!!”

 

  위의 표현은 이번에 읽은 여덟 작품 중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읽은 후의 무의식에 가까운 감상(?)입니다. 영화의 이미지와 작품의 내용과 일으키는 충돌이 제 머리의 이해력을 오버해버려 멀미가 나는 줄 알았습니다. 이번에 읽게 된 원작 자체도 굉장하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스티븐 스필버그 사단의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여운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 충격이었기 때문이지요.

  그럼 이번에 읽은 필립 K. 딕 님의 작품을 소개해보겠습니다.

 

  ‘페스코 페인트의 연구소장 커트렌드. 느닷없이 울리는 초인종 소리와 함께 그는 미래의 비전을 계산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그의 집을 방문한 사람이 스위블이라는 정체불명의 어떤 것을 수리하러왔다는 것이 그 시작. 커트렌드는 무슨 말도 안 되는 이야기냐며 쫓아내지만 수리공이 남기고 간 흔적을 통해 수리공이 미래에서 찾아왔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스위블], 정신분석 전문의 험프리를 찾아온 폴 샵이라는 남자. 그는 날이 가면 갈수록 심해지는 고소공포증으로 인해 상담을 받으러 왔습니다. 공포증의 원인을 찾기 위해 최면요법에 들어가게 되고, 고소공포증의 원인은 과거가 아닌 앞으로 일어날 일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고소공포증에 시달리는 사나이], 지구로 귀환하는 우주선. 그 안에 타고 있는 여섯 명의 남자. 그들은 귀환 후의 인생에 대해 각자의 꿈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지구에 도착한 그들. 하지만 그들 앞에 나타난 FBI요원들은 그들을 죽이기 시작하는데……[우리라구요!!], 경찰국장 존 앤더턴. 그는 자신의 대리가 될 워트워에게 돌연변이 예지자 3명으로 구성된 범죄예방시스템에 대해 설명해주다가 새로운 범죄 리포트에 자신의 이름이 살인자로 나온 것을 보고 충격을 받게 됩니다. 심각한 고민에 빠져있던 그는 자신이 죽이기로 예언된 자가 관련된 군부의 조직에게 납치를 당하게 되고, 그는 살기 위한 도주 속에서 하나하나 진실을 알게 되는데……[마이너리티 리포트], 해결되지 않는 과학적 문제를 풀기 위해 '예지자'를 찾아 과거로 가게 되는 아론 토조와 길리. 그들은 자신들이 처해있는 문제와 관련된 예지자 폴 앤더슨을 납치하게 되는데……[물거미], 전쟁 전 영광의 시대를 그리며 '퍼키 펫'이라는 인형놀이를 하는 어른들이 나오는 이야기. 하지만 그들은 인형놀이를 통해 현재의 자신들을 뒤돌아보게 되는데……[퍼키 펫의 전성시대], 외계와의 전쟁 중 백악관을 통제하던미국 대통령의 권한을 가진인공두뇌 로봇 40-D가 파괴되게 되고, 이제 막 대통령 대역이 된 평범한 인간막시밀리안 피셔는 대통령의 권한을 가지게 됩니다. 기계의 통제력이 일시적으로 사라져버린 세상의 이야기[완벽한 대통령], 종족이 다른 두 외계문명의 충돌단세포 형질의 블로벨과 인간의 전쟁을 통해 서로의 모습을 빌려 스파이 활동을 하던 도중 전쟁이 끝나자 전쟁의 피해자가 된 이들의 이야기[그래, 블로벨이 되는 거야!].

 

  나름대로 줄여보려 했지만, 적다보니 이번에도 줄거리로 감상문이 가득 차는 것 같군요.

 

  암울한 미래사회에 대한 새로운 고찰. 이번 작품집에서는 인간다움에 관련 된 이야기와 기계로 통제되는 미래사회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듯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물거미]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도 나름대로 글을 쓰는 취미를 가졌다보니 그런 것일까요? 이번 작품 안에서의 예지자의 정체가 아이작 아시모프 님 등의 SF소설가였다는 점이 저를 흥분케 했습니다.

 

  입대 후부터 SF소설을 접하게 되었지만, 일단 제 나이보다도 더 오래된 작품을 접할 때마다 느끼는 놀라움. 그것은 시대를 앞서 표현되는 미래사회의 모습 때문인데요. 필립 K.딕 님은 그런 독자의 심리마저 예상했던지 예지자라는 존재를 새롭게 인식하게 했습니다. 미래를 읽고 작품을 썼기 때문에 자신들이 처한 어떤 상황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사회적 통념으로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통해 예지자로 오해받는 소설가를 납치한다라. 하핫.

 

  영화가 다 하지 못한 이야기 마이너리티 리포트에 행복의 두통을 느끼고 상상력의 반전을 되씹으며 이번 감상문을 종료합니다.


TEXT No. 0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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