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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전 여왕, 인간은 우리의 친구 를 보고 본문

[영화] 나전 여왕, 인간은 우리의 친구 를 보고

무한오타 2017.07.13 17:37

 

제목 : 나전 여왕 La Reine de Nacre, 인간은 우리의 친구 Nos Amis les Humains, 2003

감독 : 베르나르 베르베르, 세바스티앵 드루앵

출연 : 장 크리스토프 바르크, 쥘리아 마시니, 가엘 고베르, 스벤 안데르센 등

등급 : ?

작성 : 2004.12.04.

 

  어디서 읽었는지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이때까지 베르나르 베르베르이하 그의 작품을 접하면서 어느 한 구석에 영화를 찍어보고 싶다고 한 것 같은데, 지금 당장은 인간을 제외하고는 책이 없으니 확인할 방법이 없군요(웃음). 그런데 이번 인간 SET를 주문하게 되니 부록으로 단편영화 두개가 들어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소설 나무에 명상음악인지 뭔지를 끼워 팔았던 것 같은데(그전에 나무를 구입해버려서 CD가 없습니다) 이번에는 그가 감독을 한 단편영화 두 편이라니.

그럼 호기심 만땅의 기대감으로 내무반의 PS2를 작동시켜봅니다.

 

  나전여왕.

  우선 제목을 처음 접했을 때는 나선螺線과 조금 혼동했습니다. 그런데 타이틀 표지에 설명이 되어있군요. <나전>은 체스 말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최고급 재료를 뜻한다 라고.

  이야기는 막 정신병원을 탈출한 듯한 흰 구속복의 남자가 트럭(그래픽이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에 치여 죽으면서 시작됩니다. 한편 사건 현장에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하는 남녀가 있었으니, 바로 이지도르랑 뤼크레스입니다. 그들은 연이어 발생하는 죽음의 현장에 나타나 사건을 추리해나가기 시작합니다. 한편 그들은 이 사건이 체스게임을 하는 것과 같음을 알게 되며 죽음의 그림자가 다가오는 것을 감지하게 되는데…….

  16분이라는 짧은 시간의 단편. 소설 아버지들의 아버지에서 환상의 콤비네이션을 보였던 이지도르와 뤼크레스를 영상에서 만날 수 있어서 기분이 묘했습니다. 뤼크레스는 귀여우면서도 그 적당한 근육이 잡힌, 섹시한 모습이 마음에 들었지만, 소설 속의 이지도르에 비해 영상의 그는 조금 덜 뚱뚱한 모습에 조금 실망감이 있었습니다 아무튼 그 둘이 알게 되는 세상의 비밀은 너무나도 충격적인데…….

 

  인간은 우리의 친구.

  희곡 인간보다도 먼저 만들어진 영화로 소개되어있습니다. 또한 외계인이 만든 인간 생태에 관한 다큐멘터리라는 설명이 같이하고 있는데요. 이미 소설 나무에서도 선보인 방식이기도해 호기심을 가지고 보게 되었습니다.

UFO를 통해서 촬영되었다는 기록 필름. 우선은 남자와 여자의 신체적 차이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되어, 둘의 만남과 서로가 서로의 관계를 만들어 가는 과정 등을 외계인의 시점으로 계속 설명되어지고 있습니다. 결국 이 영화를 같이 보던 사람들이 기대하는 장면까지는 나오지 않았지만, 베르나르 베르베르식의 기발한 상상력에 같이 웃으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단편 두개의 이야기가 끝이 났습니다.

 

  눈을 감고 가만히 앉아있으니 예전에 봤었던 애니메이션 하나가 생각납니다. 인간을 애완동물로 사육하는 외계인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외계인의 학습도구(헤드폰처럼 생겼다)를 통해 지식을 습득한 애완 인간이 결국 외계인 주인의 품을 도망쳐, 원시인처럼 살고 있는 인간을 가르쳐 외계인과 싸운다. 뭐 이런 식의 내용입니다. 제목은 잘 생각이 안 나지만 언젠가 DVD타이틀로도 만난 것 같은데…… 아무튼 추억 마냥 어렴풋 생각나는군요.

 

  저는 꿈을 향해 계속 작품을 써나가는 그를, 글을 통해서 그리고 영상을 통해서 만났습니다. 다음에는 이라는 작품을 2005년에 소개한다는데요. 아마도 그의 소설 타나토노트천사들의 제국의 후속 작이 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저도 버닝 하고 싶어집니다. 아니 버닝 하겠습니다 버닝 ++/


TEXT No.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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