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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퀸 오브 뱀파이어 를 보고 본문

[영화] 퀸 오브 뱀파이어 를 보고

무한오타 2017.07.11 00:02

 

제목 : 퀸 오브 뱀파이어 The Queen Of The Damned, 2002

원작 : 앤 라이스-소설 뱀파이어 레스타 The Vampire Lestat, 1985’, ‘저주받은 자들의 여왕 The Queen of the damned, 1988’

감독 : 마이클 라이머

출연 : 스튜어트 타운젠드, 알리야, 마구에리트 모로, 폴 맥간, 벵상 뻬레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04.10.20.

 

  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소장하고 싶어 혈안이 되어있을 때. 그 후속작이 영화로 만들어진데다가 DVD까지 출시되어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비디오로는 먼저 봤었습니다. 그게 뱀파이어 연대기인줄도 모르고 말이죠. 마침 소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도 다 읽고, 겨우 구한 그 뒤의 2뱀파이어 레스타를 읽고 있던 참이라 거의 충동적으로 사게 되었습니다. 사실 중고 음반 매장에 재미있게 봤었던 작품이 싼값에 팔고 있었기도 했지만요.

  그럼 영화로 만들어진 뱀파이어 연대기 그 두 번째 작품 속으로 빠져 들어가 볼까요?

 

  오랜 기간의 잠에서 깨어나는 뱀파이어 레스타. 그는 자신의 잠을 깨우는 시끄러운 음악소리에 묘한 쾌감마저 느끼며 석관을 열고 세상에 나옵니다. 그리고 바이올린을 하나 달랑 들고서 헛소리를 지껄이며 자신을 집을 향해 걸음을 옮깁니다. 그렇게 시작된 인간과의 조우. 레스타는 자신의 집에서 음악을 연주하던 밴드를 자신의 그룹으로 만들어 뱀파이어를 세상에 알리기 시작합니다.

  악마적인 카리스마를 동반하는 그의 노래는 인간들을 흥분시키며, 뱀파이어들을 도발합니다. 한편 학술단체이자 역사 속 어둠의 존재들을 관찰하는 탈라마스카. 제시는 레스타의 뮤직비디오를 보며 무엇을 감지, 레스타를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제시는 레스타의 일기를 통해 레스타의 과거를 하나 둘씩 알게 되며 탈라마스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와의 접촉을 시도하려하는데…….

  한편 레스타의 과거 속에 등장하는 석화 된 모든 뱀파이어의 어머니 아카샤가 레스타의 노래 소리에 그 기나긴 잠에서 깨어나게 되는데…….

 

  너무나도 많은 이야기를 한 번에 하려고 해서인지 아니면 완전히는 아니지만 원작을 알고 있기에 느낄 수 있는 허전함 때문일까요? 영화 자체로도 잘 만들어지긴 했지만 무엇인지 모를 아쉬움이 많은 작품입니다. 분명 전편보다도 더욱 안정된 화면과 속도감, 연출을 보이긴 하지만 뱀파이어의 영생에 관련된 고뇌의 표현은 전편보다도 약한 것만 같은 작품.

 

  이 영화는 책 네 권뱀파이어 레스타’×2, ‘저주받은 자들의 여왕’×2즉 뱀파이어 연대기 2부와 3부가 하나로 묶인 작품입니다. 아쉽게 22권 째에서 독서가 멈추었기 때문에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처럼 입체적으로 접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읽었던 부분의 영상화 부분에서는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레스타의 탄생과정과 마리우스와의 관계, 그리고 전편에서의 루이스의 뒷 이야기, 탈라마스카라는 학술단체의 이야기, 레스타와 그의 바이올린의 과거는 적지 않게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거기에다가 읽기 못한 부분을 빨리 읽고 싶은 기분이 저를 심각한 갈증에 시달리게 만듭니다.

 

  전편에 대해서 기대치 이상으로 잘 만들어진 영화. 전편이 영생과 인간성에 대해서 고민하던 소심한 뱀파이어의 이야기였다면, 이번 작품은 아시는 분은 아시듯이 악마적인 캐릭터 레스타의 현대적 부활의 내용입니다. 형식의 틀을 거부하며 숨어있기를 거부하는 뱀파이어. 뱀파이어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며 덕분에 은폐의 삶을 영위하던 수많은 뱀파이어의 표적이 됩니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 나타난 아카샤는 레스타를 납치(?)해서 또 다른 왕으로 만들기 시작하는데…….

 

  어떻게 보면 이번 이야기는 영원한 반려자를 찾기 위한 레스타의 꿈이 이뤄지기도 하는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 아직 원작은 어떤 결말을 말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번 영화는 그런 느낌이 강합니다. 개인적으로 마그누스라는 연금술사가 레스타를 만드는 장면을 보고 싶었는데, 레스타의 방황기에 만나게 되는 마리우스가 레스타를 만든다는 이야기에서 엄청 충격 먹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작품에서 정말 마음에 드는 장면으로 석화 되어 있는 여왕과 왕의 모습입니다. 소설에서는 대리석 같이 흰색으로 굳어있다고 되어있어서 영화에서는 어떻게 표현될지 기대가 되었는데 레스타의 연주에 물론 부분적이지만석상이 움직이는 장면이 정말 아아아…….

 

  어엇. 이대로 감상문을 쓰다가 또 많은 것을 말해버릴 것만 같군요.

 

  짧은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아직 접하시지 못한 분들을 위해 이 감상을 여기서 접습니다.

 

  그 뒤의 연대기는 영화로 만들지 궁금해지는군요. 아카샤 역을 맡았던 알리야라는 가수가 비행기 사고로 운명했다는 것에 애도를 표할뿐입니다. 또 한국에는 5부까지만 책이 나오고 더 이상 나오고 있질 않은데…… 그 뒷이야기들도 번역을 해서 한국에 소개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합니다.

 

Ps. 이 감상문을 작성중일 때는 아이작 아시모프의 파운데이션 시리즈를 9권 째 돌파 중이었고, 지금은 다 읽어버렸습니다. 아아아 파운데이션 감상문 작성해지~ 아 이 기록들을 읽어주시는 여러분들께 언제나 발전과 행운 있으시길 바랍니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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